지금까지 상품을 기획하고 마케팅해서 판매하는 방법까지 배웠습니다. 필자가 매번 강조하는 것이지만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사고하면 우리는 결국 성과를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공유 오피스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택배 계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유 오피스
물론 처음에는 집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모든 미래를 생각해서 사무실을 계약하고 일을 복잡하게 만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리스크와 고정비는 항상 최소의 비용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집에서 해보다가 샘플도 직접 받아보고 택배도 포장해보고 편의점 택배도 이용해보았다면 사무실에 대한 욕심이 점점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때 임대 사무실을 얻게 된다면 보증금, 계약기간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제약들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보증금도 적을 뿐만 아니라 계약기간도 짧으며 택배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것은 바로 공유 오피스입니다. 공유 오피스 1인실을 이용한다면 한 달에 수도권 기준으로 30~40만 원, 지방도시 기준으로 20~30만 원이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택배도 편의점보다 건당 500원 이상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패스트 파이브, 스파크 플러스 같은 메이저 공유 오피스는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서울에만 있습니다. 그래서 중소규모의 공유 오피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냥 네이버에 지역 이름과 공유 오피스 정도만 검색해도 많은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필자 또한 5평짜리 복층 오피스텔에서 열심히 택배를 포장했었는데 먼지가 너무 날려서 공유 오피스로 이사했습니다. 그때 당시 편의점 택배가 2500원 정도였는데 공유 오피스에서 택배 보내는 가격은 건당 19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약도 월 단위로 가능하기 때문에 3개월 정도 사용하고 2인실로 옮기고 2개월 더 사용하다가 마지막엔 20평 사무실로 옮겼습니다. 공유 오피스는 관리도 모두 알아서 해주니 신경 쓸게 없기에 오직 일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무공간과 주거공간은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할 때에는 일을 해야 하고 쉴 때에는 쉬어야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당연히 집에서 일을 하면서 하루 16시간씩 일을 했었지만 열정은 무한한 자원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지치게 됩니다. 그렇다고 워라밸을 착실하게 지키면서까지 사업을 진행하면 성과를 내기는 힘듭니다. 특히 처음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모두 투자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가진 것은 시간뿐이기 때문입니다.
택배 계약하는 방법
사무실도 얻었다면 이제는 택배를 계약해야만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편의점 택배밖에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택배량이 적은 상태에서는 택배 계약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택배비가 많이 증가하여 편의점 택배도 3천 원에 가깝습니다. 결국 우리는 택배 배송비까지 고객에게 받는다 하더라도 3천 원인데 박스와 부자재비까지 합한다면 손해입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나마 조금 저렴하게 하는 방법은 '로지아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웹사이트에서 미리 접수를 하고 CU편의점으로 가면 건당 2700원 정도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3박스부터는 다량 할인 택배라는 것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기사님이 정해진 장소로 와서 픽업해가는 방문택배입니다. 당연히 픽업을 하는 서비스인 만큼 일반 편의점 택배보다는 가격이 비쌉니다. 하지만 편의점 거리가 멀거나 들고 가기 힘든 상황일 때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5박스 이상일 경우에도 택배비가 저렴해지니 유용합니다. 이렇게 집에서 택배를 포장하고 편의점 택배를 보내다 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아 기사님이 수거하러 오시면 좋겠네', '택배를 조금 더 저렴하게 보내고 싶네'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택배 같은 단순 노동은 처음에만 직접 하고 추후에는 자동화를 시켜야만 합니다. 주문량이 많아지다 보면 택배 포장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다른 일을 할 시간이 모자랍니다. 택배 계약에는 3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 택배기사
택배 배송 오시는 기사님들을 붙잡고 계약이 가능한지 물어보면 됩니다. 그럼 아마 번호를 알려주거나 택배 수량을 물어보십니다. 택배 계약은 아무리 적어도 월에 100건 이상이어야만 가능합니다. 수량이 적다면 보통 계약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수량이 적다면 위에서 알려준 '로지아이'택배가 훨씬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 - 셀러 오션
셀러 오션은 국내에서 가장 큰 쇼핑몰 커뮤니티입니다. 많은 분들이 활동하는 만큼 택배 계약 담당자분들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커뮤니티 글로 '지역 이름과 택배 계약 문의드립니다'라고 글을 업로드하면 쪽지가 올 겁니다. 이런 방법으로 글을 올리다 보면 지역 택배 담당자분들이 연락이 오게 됩니다. 다양한 택배사에서 연락이 오기 때문에 견적 비교도 가능합니다. 필자는 택배기사님에게 물어보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고 견적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서도 수량이 적다면 연락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수량이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할 때 사용하길 바랍니다. - 택배 자동화(3PL)
필자가 현재 사용 중이며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3PL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3PL은 모든 물류를 물류 전문업체에게 아웃 소싱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전문업체에게 택배에 관한 모든 것을 위탁하는 것입니다. 보관, 재고관리, 포장, 출고도 모두 업체에서 해줍니다. 우리는 그냥 발주서만 전달하면 됩니다. 요즘은 시스템이 발달하여 이것마저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동으로 발주되는 곳들도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택배에 관련된 것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재고 사무실에 쌓아둘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박스를 접을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택배를 포장하는 인건비와 업체의 마진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비용을 지불할 가치는 충분합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비생산적인 일에 시간이 소모되는 것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아낀 시간을 생산적인 일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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